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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
무릎을 꿇고 무릎에 손을 올려 눈은 지그시 감은 채 요가를 시작했다.
숨 쉬고 내시고를 반복하며 호흡에 집중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엊그제 남편하고 싸웠던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날카로운 말들로 남편을 공격하는 나의 모습이 생생하게 보였다.
그 짧은 순간, 엊그제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는 게 신기하면서도 당황스러웠다.
아마도 엊그제 남편과 싸운 일이 내 무의식에서는 많이 불편을 느끼고 있었나 보다. 또는 반성하라는 의미로 등장했을 수도 있고.
요가를 하다 보면 잠깐잠깐씩 명상을 하게 되는데, 그럴 때 머릿속이 비워지는 것 같으면서도 또 오늘처럼 무의식에 남아있는 나의 부정적인 감정을 끌어내어주기도 하는 것 같다.
오늘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스스로 많이 놀랐지만, 또 한편으로는 뭔가 머릿속과 마음속이 정화되는 느낌이라 기분 좋았다.
그렇게 머릿속이 비워진 채로 편한 마음으로 요가할 수 있었다. 요가를 이렇게 주 5일 하다 보니, 조금씩 요가동작들이 익숙해지는 것 같아 좋고, 또 아직 따라 하지 못하는 동작들이 많지만 굳이 남들과 똑같이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마인드가 생겨서 좋다.
이렇게 길게 길게 오랫동안 요가하고 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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