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성훈. 그림 이영호. 감수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추천 송인섭(숙명여대 명예교수). (주)스튜디오 다산
거듭되는 봉기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혁명을 일으켜 결국에는 청나라가 무너지게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 낸 인물이 바로 쑨원이다. 중국 민중의 자유를 위한 혁명을 이루기 위해 반평생을 기꺼이 바친 쑨원!
그의 삶을 통해 중국이 근대화되어 가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그가 살아온 인생이 곧 중국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중국역사 속 주요 단어들과 사건들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자 한다.
*아편: 덜 익은 양귀비 열매에 상처를 내어 흘러나온 진을 굳혀 말린 고무 모양의 흑갈색 물질. 진통제나 마취제 등으로 사용되는데, 중독되기 쉬워 약용 이외의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아편전쟁: 영국이 상품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청나라에 아편을 밀수출하면서 벌어진 전쟁.
*전족: 중국 옛 풍습의 하나로, 여자의 엄지발가락을 제외한 발가락들을 어릴 때부터 발바닥 방향으로 접어 넣듯 힘껏 묶어 헝겊으로 동여매어 자라지 못하게 한 일이나 그런 발을 뜻한다.
*태평천국 운동: 1851년, 청나라에서 홍수전이 일으킨 농민 운동으로 남녀평등과 토지 균분, 청나라 타도를 주장했다.
*치외법권: 그 나라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권리.
*조계: 중국 상하이에 영국, 프랑스 등의 외국인이 사는 곳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독립된 치외 법권이 인정되던 곳.
*삼합회: 청나라를 물리치고 명나라를 다시 세우자는 반청 운동을 벌였던 대표적인 비밀 결사 조직.
*청나라-프랑스전쟁: '청불 전쟁' 혹은 '중불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청나라-프랑스 전쟁은 1884년부터 1885년까지 프랑스가 베트남 북부의 통킹을 차지하기 위하여 청나라와 벌인 전쟁. 이 전쟁으로 프랑스는 승리하고 청나라는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청일 전쟁: 조선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청나라와 일본이 1894년부터 1895년까지 벌인 전쟁입니다. 이 전쟁으로 일본은 아시아의 패권 국가가 되는 기초를 마련합니다. 반면 조선은 뿌리 깊은 청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났으나,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의 대상이 되어 나라를 잃는 혹독한 수난을 겪게 되었습니다.
*삼민주의: 중국 국민당의 지도자 쑨원이 만든 중국 근대 혁명의 이념적 토대입니다. 쑨원의 중국 혁명 동맹회와 국민당의 사상적 근간을 이루며 1910년 청 왕조를 무너뜨리고 근대화의 길을 연 신해혁명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삼민주의는 중국 공산당에 고스란히 계승되었고, 타이완에서는 국민당의 정치 철학이 되었습니다. 삼민주의는 민족주의, 민권주의, 민생주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사상은 하나로 연결되어 통일된 사상 체계를 형성합니다.
- 민족주의: 초기의 삼민주의에서는 만주족인 청조를 몰아내고 한족의 국가를 만드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공산당과 국민당이 손을 잡으면서 열강 제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중국 민족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과 55개의 소수 민족 간의 평등을 주창하는 의미로 확대되었습니다.
- 민권주의: 민권주의는 '민주주의'라고 해석되기도 합니다. 최초 발표 당시에는 청조 타도를 목표로 서양 및 일본 제국주의와 손을 잡은 군법을 물리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권리를 인민에게 되돌려 주자는 의미였습니다. 신해혁명 성공 뒤에는 영국과 미국식 대의 정치의 약점을 보완하여 민권을 더욱 강조하여 입법, 사법, 행정, 고시, 감찰의 5권이 인민에게 있다는 것으로 발전했습니다.
- 민생주의: 토지를 경작하는 사람이 주인이어야 한다는 토지 평등 분배와 경제적인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민생주의는 흔히 '사회주의'로도 통하는 뜻으로 해석이 가장 모호하여 쑨원이 죽은 뒤 국민당과 공산당의 해석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5. 독서 기록 & 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책] who? 저우언라이 (0) | 2025.01.19 |
|---|---|
| 책] who? 마오쩌둥 (3) | 2025.01.18 |
| 책] who? 지그문트 프로이트 (1) | 2025.01.15 |
| 2025.01.14 (1) | 2025.01.14 |
| 책] who? 루쉰 (1) | 2025.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