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승민. 그림 이종원. 감수 김민선(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추천 송인섭(숙명여대 명예교수). (주)스튜디오 다산
금불환이란 황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붓이라는 말이야.
나에게 붓 한 자루는 총이나 대포보다 강하고, 중국의 모든 사람들의 정신을 깨울 가장 강력한 무기라네.
자신의 삶 속에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혁명이지.
진정한 혁명은 자신 안의 의식이 바뀌는 것일세.(p139)
그동안 읽었던 책들의 작가들과는 글을 쓰는 동기와 목표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로지 중국인들의 사상과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루쉰은 붓을 잡았다. 그것만이 진정한 혁명의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을 일깨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그의 말과 그의 글에서 얼마나 절실했는지도 알 수 있다.
그가 쓴 책들은 단숨에 주목받았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역시 글의 힘이 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글을 통해 중국인들을 계몽하려는 루쉰의 의도였던 것이다.
루쉰은 서양 열강의 침입이 이어지고, 중국이 반식민지가 된 혼란한 시기에 태어났습니다. 그는 서양의 제국주의와 부패한 정부를 상대로 사회의 모순을 지적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깨어 있는 민중의 의식 속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p156)
붓 하나로 10억 중국인들의 정신을 일깨운 사상가 루쉰, 그는 문학의 또 다른 힘을 보여 준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가입니다.(p157)
희망이란 본디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땅 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고향>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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