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식 지음. 김영사
카르마 법칙에 내 인생을 적용해 보면 나의 카르마를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생에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의 과제도 알게 됩니다.(...) 우선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인연은 누구인지, 내가 진짜 좋아하고 싫어하는 일은 무엇인지, 지금까지 내게 일어난 사건 중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등에 대해 진지하게 자가조사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하나하나에 카르마 법칙을 차분히 적용해 보면 나를 둘러싼 여러 사안과 사건에 도도하게 흐르고 있는 카르마 법칙을 어느 정도 읽어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왜 지금 이런 환경 속에 살고 있는지는 물론이고 이번 생에 품고 온 가장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지 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여러분이 자신의 카르마를 몰라 이번 생의 과제를 풀지 않고 임종을 맞이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죽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말입니다.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카르마 법칙에 따르면 우리는 이번 생에 풀지 못한 과제를 해결하러 이 지상에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또 다른 미해결 과제도 수북이 쌓여 있으니 그것들을 다 풀려면 고통으로 가득 찬 이 사바세계에 또 와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적어도 이번 생의 과제를 무사히 해결하여 지상에 오는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p13,14)
우리가 해당 생에 주어진 카르마를 해결하지 않고 생을 마감하면 그 카르마는 그대로 남아 언제일지 모를 다음 생을 기약합니다. 절대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을 해결해야 또 다른 카르마를 소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생에 옳은 길을 찾아 여러 카르마를 한꺼번에 성공적으로 소멸시킨다면 환생의 횟수도 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겠지요. 그 과정에서 무한한 행복과 기쁨을 느끼는 것은 물론입니다.(p14,15)
세계 종교들이 공통으로 주장하는 덕목은 자비와 사랑, 지혜, 정의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같은 덕목을 수행해야 인간성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라면 반드시 이 덕목들을 수행해서 인격의 완성을 이루어야 합니다. (p29)
이렇게 보면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다음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과 '그것을 어떻게 하면 실천에 옮길 수 있을까'에 대한 것 말입니다. 어떤 상황과 마주치든 우리는 지금 여기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p94)
사정이 이렇다면 우리가 이번 생을 살면서 성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목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능한 한 카르마를 적게 만드는 일입니다. 이 일은 거창하고 멋있기는커녕 초라하고 소극적으로 보이지만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지금 여기서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최고의 목표입니다.(p216)
여러분은 혹시 '우리는 모두 지구별 여행자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나그네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 말은 우리 인생을 바로 나그네처럼 살라는 의미입니다. 나그네는 삶을 어떻게 대합니까? 자신이 있는 곳이 여행지이기 때문에 현실에 직접 개입하지 않습니다. 대신 한 걸음 뒤에서 그곳을 관조합니다. 객관적인 입장에 서는 것이지요.
그러니 '좋다', '싫다' 같은 감정이 격렬하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좋은 감정이 일어나도 그것에 마음을 싣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 좋은 마음을 관조할 뿐입니다. 그렇게 계속하다 보면 마음이 초연해집니다. 그러면 카르마와 이별할 수도 있습니다. 나그네는 바로 이런 삶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p220)
(이 글에서 나는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사자성어가 떠올랐다. '새옹지마'
이 글을 보고 나니 삶을 더욱더 새옹지마의 고사성어 내용처럼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우리 인간이 사는 이유는 바로 내가 선정한 이번 생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내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바로 이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p227)
우리에게는 모두 이 같은 천직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카르마 법칙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천직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 일을 할 때만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천직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천직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천직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어려울 것 같지만 외려 단순합니다. 우선 그 일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신이 나서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그 일을 하고 있을 때 어떤 의심도 들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일단 그 일은 천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분명히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따로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야 합니다.(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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